2023. 9. 22. 05:46ㆍInterest
3학년 졸업학기를 시작하고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쳐왔다. 그것은 바로 CAD 캡스톤 즉, 졸업작품이였다.
원체 디자인과 처음 접하기에 정말 역경이 많았던 경험이였던 것 같다. 팀장에 자원하고 팀원들과 역할 분담을 하고
그래도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우선 목업을 만들기 위해서 재료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며 고안해 낸 것이 강화스티로폼 단열제였다.
실제로 군대에서도 많이 사용했던 친근한 소재였기에 채택하였고 내부에 들어갈 프레임은 시중에 파는
음료수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재질에 사각형 보틀이였다. 거기에 온도센서와 LED를 접목시켜 온도를 측정하고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LED가 점등되는 형식의 온도감지 저가형 보온병을 구상하였다.
재료가 도착하고 제작에 착수하였다. 하지만 강화 스티로폼을 다듬기란 쉽지는 않았다.
특히 외부 프레임을 제작하는것이 문제였다. 일정하게 잘라야 했고, 잘려진 단면을
다듬는걸 생각치 못했었기에 사비로 사포를 구매하여 연마하였고 재질의 특성상 표면이
꽤나 거칠었기에 도화지와 테이프로 겉면을 다시 다듬는 작업을 하였다.
CAD로 정밀하게 도면을 만들고 제작하였지만 결국 재료는 사람이 다듬어야 하였기에
꽤나 고전했었다.
코딩 부분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LCD패널의 헤더파일을 찾는 것 이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문제를 직면한 코딩담당과 뜬눈으로 헤더파일을 찾아서 결국 문제를
해결하였다.
정말 타이트하게 열심히 팀원들과 제작하고 최종 간트차트를 보니 정말 뿌듯한 감정이 밀려왔다.
결과는 성공적으로 도출되었고 정말 고난과 역경을 인간승리로 쟁취한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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